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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도 여행사 차려볼까? part3
    나도 여행사 차려볼까? 2023. 3. 26. 22:20

    여행사(대리점)을 차리면 과연 얼마나 벌까?

     

    여행사의 매출 구조는 파악했고 이제부터는 현직자가 알려주는 여행사의 실제 매출에 대해 말해보겠습니다. 여행업계 1~2위를 하고 있는 간판대리점 기준으로 판매하고 있는 여행사를 기준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하위 50%의 매출을 가지고 있는 대리점은 대부분 200만원 수준의 수수료도 되지 않습니다. 물론 성수기, 비수기에 따라서 매출이 달라지겠지만 거래 대부분의 여행사는 본인의 인건비를 제외하면 수익이 크지 않다는 점은 사전에 알고 여행업에 입문했으면 좋겠습니다. 순수익이 200-250만원 수익이 안되는 경우가 아주 허다합니다. 

    그렇다면 여행업도 사업인데 종합부동산세, 세금, 사무실 임대료,관리비, 보증보험등 내면 딱히 남는 돈이 있을까요? 

     

    대부분의 신규 대리점 미팅을 가보면 여행업에 대한 환상으로 많은 기대를 하고 꿈에 부풀어 계시고 누구보다 많은 매출을 발생할 것으로 아십니다. 본인이 모임이 몇개이고, 핸드폰에 카카오톡 친구가 2만명이 된다라고 말하시지만 대게 10개 중 2개 대리점은 한달 해외 매출수익이 50만원이 안됩니다. 아예 없는 경우도 발생합니다. 그러다 보니 여행업을 메인 업종으로 하지 않고, 일반 사업에 여행업 추가 정도로 많이 합니다. 영업사원으로 지내보면, 단순 여행업으로 신고된 사업자등록증보다는 덕지덕지 업종,업태가 많은 사업자등록증이 더 많습니다. 당연히 여행업도 타 자영업처럼 10개 차리면 12개가 사라지는 케이스입니다. 그나마 위로할 점은 여행업은 폐업 신고를 하더라도 컴퓨터+책상만 뺀 다면 인테리어 복원비, 설비투자비용이 없어서따로 비용적으로 큰 피해가 없다는 게 장점입니다.

    그만큼 모두가 쉽게 창업할 수 있는 아이템이기 때문에 이거 아니면 안된다는 각오를 하고 창업하여야 합니다. 개인적으로 여행업만큼 대표의 역량이 크게 차지 하는 업종이 없는 것 같습니다.. 다른 요식업과 제조업처럼 어느정도 궤도에 오르면 시스템을 통해 직원이 자동으로 굴러가게 하는 시스템은 여행사에서 불가능합니다. 아무리 직원이 같은 손님을 상담하더라도 개인 역량에 따라 워낙 차이가 나기 떄문입니다. 이러한 점도 미리 알고 미래의 사업 구조를 구상하고 창업하시는 거를 추천 드립니다.

     

    그렇다면 이제는 반대로 상위 10% 이상의 업체의 수수료에 대한 말해보겠습니다. 여행업을 운영하다 보면 단순 패키지 수수료 뿐 아니라 인센티브, 비자비용, 항공권 등등 다양한 형태의 매출이 발생합니다. 이런 종합적인 수수료를 합하면 상위 10% 이상의 업체는 순수익 700-1,000만원정도의 수준이 발생합니다. 물론 상위1~2% 대리점들은 2,000만원,3000만원도 벌긴합니다만 워낙 소수의 인원만 이렇게 수익을 얻어갑니다. 다른 프랜차이즈 업종 또는 자영업에 비해 순수익이 너무 작지않냐 라는 반문이 있을 수 있습니다. 본인이 사업을 하고선 700만원-1,000만원버는게 맞냐?

     

    그렇다면 반대로 질문하겠습니다. 해당 수익을 벌기 위해 재료비나 시설투자 비용이 발생했느냐? 전혀 그렇지 않았을 겁니다. 사무실 월세 비용 및 공과금, 본인 인건비를  제외한 비용이 모두 순수익으로 발생합니다. 한마디로 수익이 높은 업종이라는 겁니다. 또한 장소에 구애를 받지 않는 업종이죠. 사업자를 내기 위해서 반드시 사무실이 필요하지만, 실질적으로 고객 상담 또는 영업을 위해서는 고객이 있는 장소로 가거나, 재택 근무도 가능합니다. 그리고 꼭 사무실에서 계속 상주해야하는 업종이 아니다보니, 시간적 여유가 필요하고, 내가 직접 사장을 하면서 핸들링 하겠다는 마인드를 가지신분이라면 여행업이 잘맞을수 있습니다. 최근 인테리어 비용의 상승으로 이디아와 같은 저가커피판매점 같은 경우도 창업비용으로 최소 1~1.5억이 발생합니다. 혹시나 운영이 잘되면 모르겠지만 혹여나 운영하다가 페업을 하게된다면, 인테리어 복원과 같은 추가적인 비용이 발생할겁니다. 기본적으로 큰 거액을 투자했지만 오토매장이 아닌 점주분꼐서 직접적인 일하시면서 순수익으로 500이상을 들고 가는 매장은 흔치 않을꺼고 매출 상위권 매장일겁니다. 그만큼 예로 들은 커피 전문점도 레드오션중 하나의 업중일겁니다.

     

    하지만 잊으면 안되는 부분은 커피전문점 창업비용 1~1.5억을 뽑아야만 그때부터 망하더라도 내가 챙길수 있는  순수익이 됩니다. 그렇다면 여행업과 커피전문업 중에 총괄적인 수익률과 이익이 어디가 큰 걸까요? 당연히 여행업입니다. 이후에 사업 및 매출을 키우기 위해서 전문 직원인 항공전담직원, 상품오퍼레이터를 두고 운영한다면 더 큰 매출을 발생시킬 수 있을 겁니다. B2B 여행사인 모두투어, 하나투어 전문 판매점과 같이 간판 대리점은 매출 등급에 따라 수수료 수준이 다르게 제공됩니다. 판매 매출이 높은 대리점이라면 더욱 더 큰 수수료가 나올거고 부가적으로 발생하는 수익이 클 겁니다.

     

     

    간판대리점 등급에 따른 수수료 정책(등급마다 커미션율 다름) 

     

    3등급 기준

    5% 커미션->7%커미션

    7%커미션->8% 커미션 

    9%커미션->10%커미션 

     

     

    여행상품은 어떤식으로 구성되있을까? Part 4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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