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도 여행사 차려볼까? part1나도 여행사 차려볼까? 2023. 3. 23. 23:33
2021년 기준 약 2만2500개의 여행사가 성황리에 영업을 하고 있습니다. 편세권(편의점을 슬리퍼 신고 돌아다닐 수 있는 권역)이라는 말이 생겨날정도로 편의점이 발에 치입니다. 그런 편의점이 2021년 기준 4만7개입니다. 편의점의 50% 수준이라는 것입니다. 여기서 구독자님들은 의문점이 생기실 겁니다.
편의점의 50% 수준이라고 했는데 편의점은 발에 치일 정도로 많고 노출되 있는데 여행사는 눈을 씻고 찾아봐도 없는데 거짓말하는게 아니냐라는 말씀을 하실 겁니다.관광진흥법 시행령에 따르면 여행업의 종류는 총 3가지로 나뉩니다.
일반여행업 국내외를 여행하는 내국인 및 외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여행업(사증을 받는 절차를 대행하는 행위를 포함한다) 국외여행업 국외를 여행하는 내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여행업(사증을 받는 절차를 대행하는 행위를 포함한다) 국내여행업 국내를 여행하는 내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여행업 외국인을 대상으로 영업활동을 하려면 오직 일반여행업만 가능합니다. 국외여행업, 국내여행업은 내국인만을 대상으로 영업할 수 있습니다.
과연 제가 나열하는 여행사 중 몇 개를 아실까요?
하나투어, 모두투어, 노랑풍선, 인터파크, 참좋은여행, 롯데관광 등등 여행,투어 이름을 가진 여행사들이 참 많습니다. 여러분들은 이렇게 나열된 여행사 중 몇 개를 알고 계십니까? 여행을 좋아하시는 전부 아시거나 50% 이상 알고 있으실겁니다. 그럼 위에 “여행사가 2만3천개라는 말이냐?” 라고 물어보신다면 맞다고도 할 수 있고 틀리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 이유는 해당 여행사는 직판 여행사(B2C)도 있고 대리점 여행사(B2B)도 있고 온라인 판매만 전용으로 하는 여행사도 있습니다. 이런 모든 업체를 합친 게 2만3천개입니다. 왜 이렇게 여행사가 많을까요? 이유는 바로 낮은 진입장벽 때문입니다.
대게 퇴직을 하거나 퇴사를 하면 카페 창업을 많이 하거나 요식업 창업을 많이 하십니다. 하지만 기본 프랜차이즈 창업 비용은 1억부터 시작합니다. 돈을 벌기 위해서 창업을 하는데 비용 자체가 마이너스 1억부터 보고 시작하면, 원금 회수기간이 오래 걸릴 뿐만 아니라 프랜차이즈 업체가 배부르게 만드는 상황이 발생할지 모릅니다. 물론 아무것도 모르는 회사원이 당장 생계를 위해서 모든 거를 시스템화하고 내가 비용만 지불하고 당장 돈 벌 수 있게 만들어주는 안전한 시스템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대게 많은 자영업 사장님들은 오히려 아르바이트보다 비용을 적게 가져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면에 여행업은 어떨까요? 창업비용이라는게 얼마나 들까요? 오프라인 사무실과 등록자본금만 있으면 가능합니다. 등록자본금이란 여행업등록을 위해서는 자본금 기준이 필요합니다
종합여행업 자본금 5천만원 이상(코로나 19 이전은 1억원 이상이었으나 변경됨) 국내외여행업 자본금 3천만원 이상 국내여행업 자본금 1천500만원 이상 여행업 등록을 위해서 관광사업등록신청서, 사업계획서, 임대차계약서만 있으면 준비 끝입니다. 자본금도 보증금처럼 사업자 유지할 경우가 아니라 잔고증명만 하고 사업자등록증이 나온 이후로는 뺄 수 있습니다. (단 법인이 아닐 경우) 이러한 기본적인 서류 및 공간 임대를 제외하면 인테리어를 하거나, 집기 설치, 설비 변경과 같은 초기 창업비용이라는 것이 발생하지 않습니다.
part 2에서는 여행사를 하면 얼마나 벌수 있을까?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나도 여행사 차려볼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여행사는 왜 패키지는 싸게 판매하는걸까? (0) 2023.03.29 여행패키지는 어떤 식으로 구성되어있는거에요? (0) 2023.03.28 나도 여행사 차려볼까? part3 (0) 2023.03.26 나도 여행사 차려볼까? part2-1 (2) 2023.03.25 나도 여행사 차려볼까? part2 (0) 2023.03.24